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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작새, 2006.08.17 22:38, THink/깨작깨작...]
살면서 가끔 중요한 두 가지의 선택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오솔길을 따라 가다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 경우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왠지 저 쪽은 내가 원하는 목적지로 도달할 수 없는 길이거나, 설령 목적지로 연결된 길이긴 해도 굉장히 돌아가는 길일 것 같다... 이 쪽 길이 왠지 더 '심미적으로(?)' 훌륭하고 걸어가기 편한 길일 것 같다... 등등의 이유로 선택한 길이 사실은 원하는 목적지로는 갈 수 없는 길이거나(보통 전혀 엉뚱한 길),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비해 엄청나게 돌아가는 길인 경우가 있다. 혹은, 선택할 당시엔 굉장히 아름답고 편한 길로 보였는데 고개 하나 건넜더니 저쪽 길은 비단같이 고운 길에 주위엔 화사한 꽃이 만발한, 경치 좋은 길인 반면, 내가 선택한 길은 온통 진흙탕에 여기 저기 웅덩이가 있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보통 이 경우를 '생각이 많아 잘못된 길을 택했다'라고 한다.

내 경우는 이런 적이 정말 많았다. 주로 내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은 장래에 대한 나의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인데, 언제나 짧은 생각으로 조금 더 질러 가겠다고 더 먼 길을 돌아가는 경우였다.

어제 MSN에 등록된 동아리 선배의 대화명으로 어느 쪽 길을 가도 결국 똑같다라는 글귀를 보았다. 현재 내가 고민하고 있던, 얼마 전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고민하고 있던 현재의 사소한 일과,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서 잠시 침울해 있던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었다. 결국 나는 눈 앞에 보이는 것 만으로 울고 웃는 신중하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나 좀 앞서 가겠다는 성급한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짧은 정황 지식으로 성급하게 내린 판단에 의해 잘못된 선택을 한 경우가 많은 나이고 보면 뭐, 조금 돌아가면 어떠겠는가하는 생각으로 이제는 잔머리 굴리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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