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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작새, 2006.08.15 22:16, THink/깨작깨작...]

토미 아저씨가, 딸을 위해 작곡했다는 '안젤리나', 뭐 워낙 유명해서 아는 사람도 많다.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지성인으로서 '1인 1악기'라고 하는, 적어도 잘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한 가지라도 있어야 한다!는 알 수 없는 의식을 가지고 악기 숙련화에 애를 쓴 적이 있었다. 피아노로 시작했다가 키보드로 바뀌었다가 통기타, 끝내는 클래식 기타에서 좌절하고 '1인 1악기'라는 말 조차 잊고 지냈다가 최근 토미 엠마뉴엘 아저씨 앨범에 매료되어 잊었던 그 시절의 욕망(악기 하나라도 마스터 하고 싶다는)이 다시금 떠올랐다.

대학 시절 나의 동아리 근처에는 클래식 기타 동아리가 있었는데, 가끔 동아리 방을 지나치다 계단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기타 연주에 잠시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들은 적이 있었다.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일로 한동안 잊혀졌다가 다시 깨닫게 된 것은 군 입대 후 훈련소에서 만난 자칭 '클래식 기타 고수'라는 동기에 의해서이다. 자대에 전입한 이 후, 동기와 함께 부대 내 교회에서 통기타를 어줍잖게 띵가 띵가 거리면서 좀 배워보겠다고 애를 썼지만, 역시 기타는 쉽지 않은 놈이었다. (오히려, 그 옆에서 배운 피아노가 더 금방 실력이 늘었다. 군에 가기 전 피아노는 약 3개월 가량 배운 적이 있었다. 체르니 30에서 중도 하차하긴 했지만)

토미 엠마뉴엘은 '기타 하면 클래식 기타지!'라고 생각하던 내 뒷통시를 사정없이 이단 옆차기로 후려갈게 주신 분이다. 스틸로 된 일반 통기타에서 이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 수 있다니... 아무튼 명인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기회가 되면 이 아저씨 곡을 몇 개 더 소개해 보고 싶다.

새 기타를 사려면 얼마나 들까 알아봤더니 몇몇 분이 베드로 악기사(http://www.bedro.co.kr)를 추천해 주었다. 대략 10만원 초반이면 괜찮은 연습용 기타를 살 수 있을 것 같다. 뭐, 사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당장 산다고 해도 연습할 시간이나 있을지... 점점 늙어감에 따라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오래 전, 그 때는 왜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p.s.
베드로 악기사에서 파는 기타는 앞, 뒷면이 모두 마호가니로 된 고급 제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마호가니로 되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는 소릴까?


보너스! Youtube에서 발견한, 토미 아저씨가 국내 공연차 왔을 때 TV에서 방영된 걸 누군가가 동영상으로 떠 놨다. 한번 연주 하는 모습을 직접 감상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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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작새, 2006.08.12 18:25, THink/깨작깨작...]
디카(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온 지 벌써 5년이 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카메라를 써 본 점을 자부하고 있지만 정작 사진 실력은 늘지 않은 채 포토샵을 통한 이미지 후보정 기술만 통달하고 있으며, 이제는 대충 사진을 찍고 후보정에 전념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된 디카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ㅡ.ㅡ

디카를 써 오면서 갖게된 한 가지 불만이라면, 시판되는 어느 디카도 필카(필름 카메라)의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 주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아날로그 사진의 장점이라면 단연 풍부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넓은 색의 표현 영역이다. 디카 역시 후보정을 통해 이 느낌을 '본딸' 수는 있지만 문제는 그 색감을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전에 찍었던 몇 장의 사진을 꺼내놓고 본격적으로 이 필카 색감을 연구해 보았다. 수시간의 씨름 끝에 그럭저럭 처음 의도했던 색감을 흉내내는 목표는 이룰 수 있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점차로 사용하면서 수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명암비를 증가시키고,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에는 Red/Blue 채널의 색감을 죽이는 한편 이미지 자체에 질감을 약간 부여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된다.

사설은 길었는데 그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솔직히 누구에게 보이기도 부끄러운 미완성일 뿐이다.


아직 내 나름의 색감이 결정되지 않아 세 가지 사진 모두 기본적으로 색감이 다르다. 방법은 머릿 속에 잘 기억해 주고 있으니 앞으로 찍는 사진을 보정해 가며 조금씩 정립을 해 나가야 겠다.


p.s.
필름과 같은 색감, 소위 '필름틱하다' 또는 '필름 라이크(film-like, 디피리뷰(DPReview) 사이트에서 리뷰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 중의 하나로,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흡사하다라는 의미로 쓰인다)하다'라고 하는데, 이 색감의 비밀은 이것이다. '화벨이 맞지 않은 사진'

정상적으로 치면 위 3장 모두 화벨이 어설프게 안 맞은 거 같다.
하지만, 난 저쪽이 더 좋다. 사진 보기 재미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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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작새, 2006.08.12 18:03, THink/깨작깨작...]

커플링 이미지1

이것이 바로 커플링!

반지 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자친구와 사귄 지 벌써 5년째가 되고 있는 데도 커플링을 맞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라기 보다는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질 않아서 커플링에 쓸 돈이 없었다. ㅡㅡ) 내가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한편으로는 커플링을 갖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지난 여자친구의 생일에 즈음하여 선물도 줄 겸, 겸사 겸사 커플링을 맞추었다.

일단 나는 황금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귀금속의 가치는 금-은의 순으로 평가가 되지만, 금의 천박한 누런색은 어쩐지 은보다는 싸구려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은으로 커플링을 맞추자니 왠지 모르게 품위의 하락(?)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고 차선책으로 백금이나 퍼플 골드(Purple Gold)등도 생각해 보았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티타늄(Titanium)이다.

비중이 낮아 일반 귀금속보다는 가볍고, 인체 친화적이라 다른 귀금속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허나 나랑은 전혀 관계 없는 부분이고, 단지 티타늄이라는 이미지에서 '견고함에 따른 지속성'의 느낌을 받았고 이 때문에 커플링으로서의 의미가 있겠다 싶어 선택한 것이다. (뭐,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지내자 라는 뜻?)

...어쨌거나 사설이 길었는데, 재질을 티타늄으로 결정한 이상 더이상의 문제는 없었다. 다만 국내에선 티타늄 반지가 흔치 않은 탓에 제작사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또다른 문제가 되었지만... 친절하고 기술력있는 타티아스(Tatias, http://www.tatias.com)라는 회사를 어떤 분께 소개 받아, 홈페이지를 검토해 가며 여자친구와 고심끝에 고른, 그 결과가 바로 아래의 것이다.


커플링 이미지2

반지의 확대된 모습

타티아스에서 제작하는 커플링 중 모델명 T-711이다.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마치 크롬 도금을 한 듯한 번들거리는 외부 마감이 일품이다. 또한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반지를 번거로워하는 나같은 사람도 의식하지 않고 평소에 끼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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